[더팩트ㅣ청와대=오경희 기자] 방러 기간 문재인 대통령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한-멕시코전 경기 당일 차범근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만난 사진을 25일 청와대가 공개했다.
청와대는 이날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청와대 B컷 : 2박4일 러시아 국빈방문 이야기' 제목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2박 4일간 러시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수행단! 평화와 번영의 유라시아를 위한 여정에 청와대 B컷이 없으면 섭섭하죠. 수행단이 직접 찍은 조금 거칠지만(?)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사진을 클릭해 캡션과 함께 봐주세요 ^0^"라는 게시물과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이날 공개된 'B컷' 사진 가운데 지난 23일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 경기장에서 문 대통령과 차범근 전 감독이 손을 맞잡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는 해당 게시물에 "한-멕시코 전이 열리던 날, 로스토프 아레나 경기장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 손을 꼭 맞잡고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요?"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러시아를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은 한-멕시코전을 직관했다. 한국 대통령이 한국 밖에서 벌어진 원정 월드컵 응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본부석에서 90분 내내 자리를 지키며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국팀은 0대 1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문 대통령은 곧바로 라커룸을 찾았고, 울먹이는 손흥민 선수를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위로했다.
차범근 전 감독 사진 외에도 청와대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주재한 국빈만찬 메뉴, 만찬에 참석한 김정숙 여사와 빅토르 안 쇼트트랙 선수와 만남, 러시아 국빈방문 수행원들의 일상과 뒷모습 등을 담은 사진들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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