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5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에 윤종인(53)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을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 제공
[더팩트ㅣ청와대=오경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차관급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에 윤종인(53)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을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하며 "윤종인 상임위원은 조직 관리와 갈등 조정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온 전문가"라며 "4차산업혁명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에 대해서도 균형 감각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능력을 토대로 국정과제인 신기술 장비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개선 및 개인정보 국제 협력 강화를 성공적으로 구현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충남 홍성 출신의 윤 위원은 상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와 미국 조지아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대통령비서실 행정자치비서관 등을 지냈다.
한편 지난 2011년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출범한 개인정보 보호위원회는 대통령 소속의 합의제 행정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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