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해맑게 웃으며 "예 잘할게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청와대 트위터에 올라왔다. /청와대 트위터 갈무리
외부일정 없이 회담 준비 몰두…여민관 구내식당서 직원들과 점심 식사
[더팩트 | 청와대=오경희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외부일정 없이 청와대에서 회담 준비에 몰두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모습을 영상에 담아 공개했다.
청와대는 "한반도의 봄을 준비하는 청와대는 종일 분주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외부일정 없이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을 준비했습니다. 여민관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직원들과 산책도 하며 잠깐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청와대 경내에서 갑작스럽게 포착한 B컷 영상에 담긴 정상회담을 향한 각오"라는 글을 덧붙였다.
영상 속 문 대통령은 흰색 셔츠에 노타이 차림이다. 한 손엔 남색 정장 재킷을 들고 활짝 웃으며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든다.
"정상회담 준비 열심히 하고 계시죠?"란 질문에 문 대통령은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예 잘할게요. 고마워요"라고 답했다.
한편 우리 측 김상균 수석대표와 북한 측 김창선 단장 등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판문점에서 남북 합동 리허설을 진행했다. 남북정상회담은 오는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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