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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순방' 文대통령, 22~24일 베트남·24~27일 UAE 방문

  • 정치 | 2018-03-15 16:53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5일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7박 8일간의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모습./더팩트DB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5일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7박 8일간의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모습./더팩트DB

쩐다이꽝·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실질 협력 모색

[더팩트 | 청와대=오경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 올해 첫 순방을 떠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베트남을 국빈방문하며, 이어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UAE를 공식 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쩐다이꽝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취임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차 베트남 다낭을 다녀왔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기간 꽝 주석과 정상회담을 비롯해 공산당 서기장, 총리, 국회의장 등 베트남 주요 지도자들과 만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와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협의한다.

베트남은 수교 25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세안 10개국 가운데 우리의 교역 1위, 투자 1위, 인적교류 1위, 개발협력 1위 국가로 발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동남아 3개국 순방 당시 발표했던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다.

김 대변인은 "이번 베트남 방문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을 본궤도에 올리고 우리 외교의 다변화와 다원화을 향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에 이어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알 나야 왕세제 초청으로 UAE 땅을 밟는다.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 2009년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이후 양국 관계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미래성장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두바이를 방문해 모하메드 알 막퉁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와 면담할 계획이다. 이 자리는 한국과 UAE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중점적으로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둘 전망이다. UAE는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 협력하고 아크부대가 파병 중인 주요 협력 대상국이다.

김 대변인은 "취임 이후 첫 중동국가 방문을 통해 두 정상 간 신뢰와 우의를 돈독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실질협력 증진 기반을 다질 것"이라면서 "나아가 이번 방문은 우리 외교의 외연 확대와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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