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부통령 측 "북한이 만남 피했다" 주장
[더팩트 | 청와대=오경희 기자] 청와대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만나려 했으나, 북측의 취소로 불발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사항이 없다"고 21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대해 기자들에게 이 같은 공식 입장을 전했다.
WP는 20일(현지 시각) 펜스 부통령이 지난 10일 평창 올림픽 개회식 참석 차 방남한 김여정 부부장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을 만나려 했지만, 회동 2시간 전에 북측에서 이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펜스 부통령 측은 회동에 앞서 펜스 부통령이 북한의 인권상황을 규탄하고 새 경제제재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북한이 만남을 피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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