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중도파 등 향후 합류할 의원들 의견 포함해 2일 발표
[더팩트｜국회=조아라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개혁신당의 당명이 '바른국민'과 '미래당' 2개로 압축됐다. 양당은 2일 별도의 회의를 열고 신당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양당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는 1일 오후 국회에서 제2차 통추위 확대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유의동 바른정당 수석 대변인은 전했다. 유 대변인은 "기존 공모를 통해 모은 당명과 전문가 집단의 안을 놓고 오래 논의해 2개로 신당명을 압축했다"며 "내일(2일) 오후에 다시 모여 최종적으로 신당명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당 통추위는 지난 23일부터 28일 신당명 공모를 받았다. '바른국민당'이 가장 많이 공모됐지만 내부적으로는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두 당이 지향하는 가치인 '미래'가 당명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고 한다. 양당 통추위는 공모안과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신당명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유 대변인은 "오늘 (당명을) 2개로 압축해 전체의원들이 모인데서 결정하는게 도움될거란 의견이 있었고, 또 하나는 국민의당 쪽에서 추가 합류할 의원들이 있어 그분들 의견도 충분히 듣는다는 차원에서 시간을 내일로 연기하기로 했다"며 "두 가지를 가지고 내일 그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당명을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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