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인명 피해 발생에 대해 안타까움과 애도"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올해 설 명절 기간 평창올림픽 행사지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평창올림픽 참여 유도를 위해 중국 제한적 무비자 입국, 동남아 단체 관광객 한시적 무비자 허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2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제1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당정청은 먼저, 밀양화재 수습 현황 및 향후 대책에 대해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하고, 정부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인명 및 재산 피해 조기 수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5세대 이동통신, 사물 인터넷 초고화질 영상, 인공 지능, 가상현실 등 첨단 ICT 설비를 차질 없이 구현하여 4차 산업혁명 선도 국가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데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성수품 공급확대 ▲농축수협 특판장 할인판매 ▲온누리 상품권 구매 인센티브 확대 등을 실시하는 등 설 민생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설 연휴 재난안전 상황실과 응급 진료 체계를 24시간 가동하고, 정부합동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한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당은 화재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사상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고, 당정청은 '밀양 화재' 참사를 계기로 한 향후 대책으로 ▲화재 안전시설 등에 대한 관리감독에 소홀함이 없는지 전면적 점검 ▲중소병원을 포함한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화재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소규모 병원 등에 스프링클러 등 자동 소화 설비 설치, 건축물 화재 안전시설 개선 및 소유자와 관리자 등에 대한 의무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고, 약 29만개 시설에 대한 '국가안전 대진단'을 통해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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