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적폐청산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14명의 위원 인선도 완료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적폐청산위원회는 촛불혁명을 근간으로 해 출범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적폐청산 의지를 확인하고, 적폐청산을 위한 법·제도·문화적 개혁을 추진해 국민의 적폐청산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적폐청산위원회 구성 및 내용'에 대해 브리핑했다.
백 대변인에 따르면, 박범계 위원장은 위원회 간사로 ▲진선미(안행위 간사) ▲김병기(정보위 간사·국방위 위원)를 임명했다.
또한 금태섭 박주민(이상 법제사법위원회), 이재정 표창원(이상 행정안전위원회), 신경민(정보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정우(기획재정위원회), 조승래(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병원(환경노동위원회), 송기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법사위원인 백 대변인은 위원회의 공식대변인으로도 활동한다. 그는 "위원회는 적폐청산과 관련된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법적·제도적·문화적 개선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는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라는 촛불혁명의 명령에 따라 출범했다. 적폐청산위원회는 이 같은 국민의 명령을 충실히 받들겠다는 우리당의 다짐"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활동 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있는 고름과 상처를 과감하게 도려내고 치유할 것이며, 치유된 자리에는 나라다운 나라의 새살이 돋아날 것이다. 법과 제도로써 새로운 대한민국의 내일을 뒷받침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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