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치고 나서는 문 대통령./더팩트DB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28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며, 29~30일 백악관에서 환영 만찬,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방미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한미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비롯해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 실질 경제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화 등에 대한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공식 의제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 재논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의 안건도 대화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8일(한국 시각) 출국한 뒤 현지에서 7월 1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이번 방미 기간 문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미국 행정부 및 미국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고, 학계·경제계 관련 행사와 동포 간담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방미는 한·미 관계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미 간 긴밀하고 굳건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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