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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23일 SNS 영상 출마 선언…휴대전화 번호 공개, 공약 접수

  • 정치 | 2017-03-21 15:2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오는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영상으로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문캠 일자리 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문 후보./남윤호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오는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영상으로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문캠 일자리 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문 후보./남윤호 기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오는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영상으로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

더문캠은 21일부터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정책 공약 제안을 받는 '국민이 만드는 대선공약 - 내가 대통령이라면?'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프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캠프 공식사이트에서 5000여 명으로부터 출마 선언에 담을 문구를 접수받았고, 이를 출마 선언 영상에 담았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여러분이 대통령이라면 꼭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의견을 공약에 반영하려고 한다"면서 휴대전화 번호 '010-7391-0509'를 대선 주자로선 처음으로 공개했다. 뒷자리 '0509'는 조기대선일인 '5월 9일'을 뜻한다.

출마선언 영상은 메인인 '국민출마선언'과 '재외국민'편, '문재인'편 등 총 세 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음악감독은 작곡가 김영석 씨가 맡았다. 영상에는 제주도, 강원도 태백, 일본, 멕시코 등 국내외 26개지역에서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 직업의 유권자가 문 후보와 함께 출연한다.

캠프 측은 "영상 출마선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외에선 영상 출마 선언을 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전 민주당 후보의 연설 낭독문 형식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했다"면서 "출마선언문에 담긴 모든 문장이 국민 공모를 통해 작성했다"고 밝혔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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