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대선 출마설.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오는 15일께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12일 전해졌다./MBC 방송 화면 갈무리
[더팩트 | 오경희 기자] 김진(57)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국민일보'는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의 말을 빌어 "김진 전 위원이 이번 주 중 새누리당에 입당한 뒤 오는 15일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진 전 위원은 지난해 11월 중앙일보를 퇴사했으며, 앞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김진 전 위원이 새누리당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면 친박(친박근혜) 성향의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도울 계획이라고 전망했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대선 출마설과 관련해 김진 전 위원은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고민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진 전 위원의 대선 출마설 이전 지난 9일 증권가 지라시엔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의 출마설도 돌았다.
중앙일보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이날 <더팩트>에 "홍석현 회장의 대권 도전설은 수년전부터 나온 철 지난 이야기"라며 "일부 보수진영에서 (홍석현 대선출마설을) 주장하는 이유는 탄핵정국을 물타기 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정우택 원내대표, 김문수 전 경기지사, 원유철 조경태 안상수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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