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핵심증인 불출석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가 9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핵심 증인 대부분이 불출석해 맹탕 청문회를 예고했다./배정한 기자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20명줄 달랑 2명 출석

[더팩트│임영무 기자]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가 핵심 증인들의 불출석으로 맹탕 청문회가 우려되고 있다.

국회 '최순실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마지막 청문회에 핵심 증인 상당수가 불출석해 의혹 규명에 난항이 예상된다. 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에는 핵심 증인 20명 중 2명만 출석하고, 증인들 가운데 5명은 불출석 사유서도 제출하지 않은 채 무단 불출석했다. 이날 조사에는 남궁곤 이화여대 교수, 정동춘 K스포츠 재단 이사장으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출석했다. 김경숙 이화여대 교수등 13명의 증인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시작에 앞서 김성태 위원장은 "불출석 증인들에게는 불출석의 죄를, 동행명령장을 거부한 증인들에게는 국회 모욕죄에 대한 처벌을 반드시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석하기로 한 증인은 우병우 청와대 전 민정수석, 조윤선 문체부 장관, 안봉근·이재만 청와대 전 비서관과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박재홍 국가대표 승마팀 전 감독,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 조여옥 대통령경호실 전 간호장교, 박원오 국가대표 승마팀 전 감독, 김경숙 이화여대 전 체육대학장, 구순성 대통령경호실 행정관, 추명호 국가정보원 국장, 최경희 이화여대 전 총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송주·정매주 청와대 미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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