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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변호사들 "19개월된 아들, 낯선 땅 유모에게 맡겨졌다" 구금 비판

  • 정치 | 2017-01-05 10:15

정유라 변호사들 구금 연장 비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덴마크 현지 변호사들이 정 씨의 구금 연장을 지난 3일 비판하고 나섰다./JTBC·YTN 방송 화면
정유라 변호사들 구금 연장 비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덴마크 현지 변호사들이 정 씨의 구금 연장을 지난 3일 비판하고 나섰다./JTBC·YTN 방송 화면

정유라 변호사들, "구금 연장 매우 문제가 있는 결정"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60·구속 기소)의 딸 정유라 씨(20)의 덴마크 현지 변호사들이 정 씨의 구금 연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정유라 씨의 변호를 맡은 얀 슈나이더 변호사는 지난 3일 정 씨의 4주간 구금연장 결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고,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은 이례적으로 당일 곧바로 기각했다.

정유라 변호사들 측인 슈나이더 변호사는 "이번 사안은 19개월 된 아들을 가진 젊은 여성에 관한 문제로, 아이는 지금 낯선 땅에 있는 유모에게 맡겨져 있다"면서 "이것(구금연장)은 매우 문제가 있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슈나이더 변호사는 "이번 케이스가 한국에서 정치적인 사안이 되는 것도 매우 문제"라면서 "이 점을 분명히 짚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유라 변호사들 측이 상고할 뜻을 시사한 가운데 이는 대체로 정 씨 측의 '시간끌기 작전'이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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