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두고 자로와 군 측 신경전 세월호 침몰 원인을 두고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잠수함과 충돌에 의한 침몰이라는 주장을 한 가운데 사고 원인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더팩트DB
세월호 침몰 원인 갑론을박
[더팩트│임영무 기자] 세월호 침몰의 원인이 잠수함과의 충돌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사고원인을 두고 논쟁이 커지고 있다.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공개한 '세월X'에서는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외부 충돌 가능성을 제기했다. 군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지만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외부 충격에 의한 침몰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세월호 침몰 원인이 군 잠수함에 의한 충돌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자로는 세월호 사고 당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저장된 세월호의 레이더 영상을 근거로, 침몰 원인이 화물 과적이나 고박 불량 등이 아니라 외부에 의한 충격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해군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세월호가 침몰한 해상의) 평균 수심은 37m였고, 세월호가 군 잠수함에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자로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사고 당시 해역 인근에서 작전이나 훈련이 없었고, 잠수함이 잠항할 수 잇는 수중 환경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군의 비교적 신속한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군 영상 혹은 레이더 자료를 통한 해명을 요구하는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darkroom@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