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청문회 이임순. 최순실 일가 주치의 이임순이 정유라의 출산 당시 제주도에 갔던 사실을 밝혔다. /JTBC 방송 캡처
이임순 "최순실 일가와 알게 된 지 10년 정도"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 겸 최순실 일가의 주치의 이임순이 정유라의 출산 당시 제주도에 갔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이임순에게 질문을 했다.
이임순은 정유라가 아들을 출산했던 때를 회상하며 "울며 불며 전화가 왔다. '달려주세요, 죽을 것 같다'고 했다. 어렸을 때 정유라를 치료했던 게 분만 과정에서 문제가 될까 봐 걱정돼서 갔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 일가와 알게 된 기간에 대해 "정유라가 어릴 적 내게 진료를 받으며 10년 정도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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