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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반주사·감초주사'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당일 성형시술' 의혹

  • 정치 | 2016-12-06 07:53

태반주사 처방, 박근혜 대통령 외모 변화. 박근혜 대통령의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행적과 관련해 태반주사와 감초주사 등 미용시술 의혹이 5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서 제기됐다./TV조선 방송 화면 갈무리
태반주사 처방, 박근혜 대통령 외모 변화. 박근혜 대통령의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행적과 관련해 태반주사와 감초주사 등 미용시술 의혹이 5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서 제기됐다./TV조선 방송 화면 갈무리

태반주사·백옥주사 처방받은 박 대통령의 '세월호 행적 미스터리'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성형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실시된 '제2차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서 세월호 참사 전날과 당일 박 대통령의 국무회의 장면 사진을 비교하며 성형시술 의혹을 제기했다.

박영선 의원은 "얼굴을 같은 방향에서 본 2014년 4월15일 국무회의 장면과 4월16일 오후 5시 이후 장면을 비교했는데 전문가들이 보면 두 장면 얼굴이 다르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영선 의원은 "작은 바늘로 주사를 맞은 얼굴로 보인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물론 대통령이 눈밑이나 팔자주름을 없앨 수는 있지만 이것이 4월16일 이 시간에 이뤄졌다면 국민이 용서하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영선 의원은 "지금이라도 청와대가 사실을 밝히고 국민에게 잘못한 것이 있다면 용서를 구해야 한다"면서 "국민이 이런 것까지 찾게 하는 것은 청와대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과 관련해 미용시술을 받은 의혹이 끊임 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은 같은 날 국조에서 박 대통령에게 태반주사와 백옥주사 및 감초주사 등을 처방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미용목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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