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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섭, 표창원 지적하더니…"7시간 대통령 놀아도 돼" 책임질까?

  • 정치 | 2016-12-05 13:57

정유섭 의원 세월호 발언으로 국조특위 논란의 핵으로!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 '최순실 게이트' 국조 특위 2차 기관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 7시간 행적과 관련
정유섭 의원 세월호 발언으로 국조특위 논란의 핵으로!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 '최순실 게이트' 국조 특위 2차 기관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 7시간 행적과 관련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했으면 대통령은 그냥 놀아도 된다"고 말해 논란이다. /정유섭 페이스북 갈무리

정유섭, 대통령 탄핵 진짜 속내는?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의 세월호 관련 발언에 일부 누리꾼들은 "표창원 의원 지적할 수준은 되냐"며 "말장난 그만"하라고 지적하고 있다.

정유섭 의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기관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 7시간 행적과 관련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했으면 대통령은 그냥 놀아도 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유섭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생각을 하고 말하라"며 "세월호 유가족에게 미안하지 않냐"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또 일각에선 정유섭 의원에게 "모호한 입장 표명 등 말장난 수준의 발언으로 국민을 현혹하지 마라"며 "표창원 의원을 지적할 수준은 되냐"고 주장했다.

정유섭 의원은 지난 2일 페이스북에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탄핵은 찬성하지만 로드맵을 마련하지 않으면 반대한다"는 식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정유섭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위원으로 국민들에게 진상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진짜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대통령의 일탈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사건 초기 야당이 탄핵을 주저할 때 TV토론에 나가 헌법에 때라 탄핵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유섭 의원 "그때 야당은 제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대상이라는 생각에 지금도 변함이 없으며 탄핵표결하게 된다면 당연히 찬성할 것이다"면서도 "탄핵이 의결될 경우 황교안 총리가 대통령권한대행을 한다는 문제가 있고 헌법재판소의 심의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있어 국정혼란의 끝을 예측할수 없다"고 말했다.

정유섭 의원 또 "야당이 추천하는 총리로 거국내각을 구성해서 국정을 안정시키고 대통령 퇴진의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이 국가를 위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고 있다"며 "정치인의 기분에 따라서 행동할수 없다. 모든 대안을 놓고 최선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표창원 의원은 아무 확인도 없이 자의적 기준으로 '탄핵 반대'와 '찬성'을 분류했다. 이건 아주 악의적인 행위"라며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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