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총재가 시사저널 인터뷰에 대해 반박하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임영무 기자]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시사저널 보도에 대해 "왜곡 과장 보도"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14일 온라인상에서는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해 김 전 총리가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 등의 일화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종필 전 총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매체의 경영진이)며칠 전 고향 선배라고 찾아와서 시중에서 나도는 이야기를 농담 삼아 주고받았는데, 몰래 녹음까지 해서 왜곡·과장해 비열한 기사를 만들어 자기 신문에 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해당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저널은 김종필 전 총리가 박 대통령에 대해 "5000만 국민이 달려들어서 내려오라고, '네가 무슨 대통령이냐'라고 해도 거기 앉아 있을 것", "하야는 죽어도 안 한다. 그 고집을 꺾을 사람 하나도 없다", "육영수 여사는 욕심이 많았다"며 "육영수 여사의 아버지(육종관 씨)가 고향에서 (육영수 여사를) '육XX'라고 그랬다"고 혹평했다. 이어 "(육XX는) 동네 사람들이 그래서 붙인 별명"이라고 밝혔다.등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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