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국감] 오늘(6일) 안행위, '백남기 특검' 여야 격돌 예고

국회는 6일 10개 상임위원회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안행위에선 '백남기 특검안'을 놓고 여야 간 격돌이 전망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일 참여연대의 플래시몹 장면./문병희 기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국정감사 정상화 사흘째인 6일 국회는 10개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경찰청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백남기 특검안'을 놓고 여야 간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치료를 받다 숨진 농민 백남기 씨 사건과 관련해 진상규명 등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 요구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이는 2014년 6월 여야 합의로 '상설특검제도'가 생긴 이래 처음이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선 방통위와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각각 단통법 성과와 개선 방안 등 ICT 현안과 최근 경주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 가동 우려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선 최근 악재성 공시를 제때 하지 않아 '늑장 공시' 논란을 일으킨 한미약품 등에 대한 현장시찰에 나선다.

다음은 상임위별 국감 진행 일정이다.

▲법제사법위원회 △오전 10시(1반) 광주고법=대전고법 등 10개 기관 △오후 2시(2반) 광주고검=대전고검 등 7개 기관

▲정무위원회 △오전 10시 국회=금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전 10시 국회=조달청 등 6개 기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오전 10시 국회=방통위, 원안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전 10시 국회=서울특별시교육청 등 8개 기관

▲외교통일위원회 △재외공관 국정감사

▲안전행정위원회 △오전 10시 국회=경찰청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오전 10시 부산경마공원=한국마사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전 10시 화성·오산(현장시찰)=한미약품 등 3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