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북 성주 의원들은 3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방부의 사드 배치 최종 결정과 관련해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성명서를 읽는 백승주(가운데)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국회=서민지 기자
[더팩트ㅣ오경희 기자] 새누리당 경북 성주 지역 국회의원들은 30일 국방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최종 부지로 롯데 성주골프장을 확정한 데 대해 "국군 통수권자와 국방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인 백승주 의원을 비롯한 13명의 경북 지역 의원(최경환·강석호·김광림·이철우·김종태·박명재·이완영·김정재·김석기·이만희·장석춘·최교일)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북한핵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사드배치 계획을 발표한 이후 경북 국회의원 일동은 그동안 일관되게 찬성해 왔으며, 다시 찬성 입장을 재확인한다"며 이 같은 뜻을 표명했다.
이들은 "경북 의원 일동은 300만 도민과 하나가 돼 부지 선정 이후 국방부의 배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협력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아울러 대한민국 국회가 초당적 입장에서 사드 배치 등 안보태세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도록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사드배치 지역 주민의 우려를 해소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하며, 배치 예정지역 주민들도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한 정부의 조치를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해주시고, 지원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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