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오경희 기자] 오는 14일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 '2016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페스티벌'이 열린다.
12일 서울시와 (사)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는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주변과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21세기 풍류, 공정무역을 맛보다'를 주제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공정무역기구(WFTO)는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을 '세계공정무역의 날'로 지정했으며, 현재 세계 70여개국 400여개 단체가 공정무역 관련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여개 공정무역 단체가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꾸며 더욱 의미가 있다. 또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를 공정무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축제는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정무역 퍼레이드, 세계 타악 공연이 이어지며, 공정무역 도시를 주제로 초등학생 사생대회가 열린다. 공정무역 단체 및 기업, 동아리가 참여하는 30여 개의 부스에는 다양한 전시,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축제가 열리는 덕수궁 돌담길 도로(덕수궁 길 진입부인 대한문~정동제일교회 앞 분수대)는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되며, 대한문 입구에서는 좌측으로 분수대에서는 원형로타리에서 우회가능하다.
강선섭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공정무역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홍보,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저개발국가의 생산자와 환경을 생각하는 공정무역의 가치를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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