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오경희 기자] 서울시가 올해부터 '서울 밤 도깨비 야시장'을 매주 상설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주 금·토요 오후 6시부터~11시까지 야시장을 상설화하고, 장소도 4곳으로 확대해 각 장소별로 차별화된 콘셉트의 서울형 야시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야시장은 오는 31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개장한다. 여의도의 야시장의 주제는 '하룻밤의 세계여행'이다. 일반 70팀, 푸드트럭 30팀이 참여한다.
살거리 코너에서는 각국의 수공예품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먹거리 코너에서는 국내 대표 푸트트럭들이 모여 한식‧중식‧일식‧양식 등 다채로운 세계음식들을 제공한다. 볼거리 코너에선 세계 전통공연과 현대적인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게릴라 퍼포먼스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5월부터 열리는 DDP 야시장의 주제는 '청춘 런웨이&댄싱나이트'로, 방문객 주 타깃이 20대다. 청년 창업가의 아이디어 상품, 도시 농부 먹거리, 패션쇼와 비보이 공연 등을 만날 수 있다. 7월부터 만날 수 있는 목동운동장은 '레포츠 마켓-익스트림 캠핑장'을 콘셉트로 하며, 중고 스포츠 용품의 판매‧수리, 캠핑요리 등을 위주로 상품이 구성된다. 외발자전거 묘기, 보드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단, 청계광장만 예외적으로 비정기 특별 시즌마켓 형식으로 열릴 계획이다. 예컨대 5월은 '가정의 달'을 주제로 열린다.
정상택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 밤 도깨비 야시장이 관광객과 시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청년창업가들에게는 창업의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서울의 밤의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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