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오경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한 공개 규제 법정(공청회)'를 연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열어 푸드트럭 관련 이해당사자, 배심원(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공청회는 박 시장이 주재하며 푸드트럭에 관심 있는 시민, 일반음식점 영업자, 외식업협회 추천자, 배심원(전문가),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푸드트럭이란 작은 트럭을 개조해 휴게음식점 영업 또는 제과점 영업을 하는 자동차로, 현재 서울에서는 14대(서서울호수공원, 대공원(2), 잠실운동장, 서강대, 건국대, 예술의전당(8))가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청회는 ▲서울시 푸드트럭 규제개혁방안 발표 ▲이해당사자 찬반토론 ▲방청객 질의답변 ▲배심원(전문가) 의견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찬반토론에는 푸드트럭을 운영하거나 운영을 희망하는 찬성측 4명과 외식업협회가 추천한 반대측 4명이 이해당사자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배심원으로는 김진철 서울시의원, 김용직 법무법인 KCL 대표 변호사,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정책조사실장, 황동언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투자환경개선팀장,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 김덕성 동덕여대 보건관리학과 명예교수가 참여한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도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한 열린 행사로 진행된다. 의견을 내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서울시 푸드트럭 공개 토론방(https://open.kakao.com/o/gTkmxph)'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서울시 인터넷 방송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박 시장은 같은 날 오후 3시 40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리는 성공회대학교 신입생 입학식 축하행사에 '학교 밖 이야기 손님'으로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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