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대응을 위해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UN)본부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한안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을 위해 전방위 외교 활동을 전개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UN)본부와 독일 뮌헨을 방문한다.
윤 장관은 9일부터 이틀간 유엔을 방문해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대표들과 면담하고, 북한에 대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결의 채택을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안보리 결의가 조속히 도출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앞서 외교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한 입장을 담은 주유엔대사 명의 서한 등을 안보리 15개 이사국 대사들에게 전달했다.
뉴욕 일정을 마친 윤 장관은 11일부터 사흘간 뮌헨안보회의((Munich Security Conference)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회의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을 폭넓게 접촉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 윤 장관은 동 협회의 초청에 따라 글로벌 차원의 한-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간 협력방안과 북핵 및 미사일 위협에 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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