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 시각) 박원순 서울시장이 2~30대 예비리더들이 선택한 제26회 세계경제포럼 연찬총회인 이른바 '다보스포럼'의 글로벌 리더로 나란히 선정됐다. 전날 박 시장(왼쪽)은 세계적 화학회사 솔베이 CEO 장피에르 클라마듀(Jean-Pierre Clamadieu)와 면담했다./서울시 제공
[더팩트 | 서울시청=오경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30대 예비리더들이 선택한 '다보스포럼'의 글로벌 리더로 나란히 선정됐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제46회 세계경제포럼 연찬총회인 이른바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박 시장은 이날(현지 시각) 오전 11시 20분 스위스 다보스 총회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셰이퍼'와 함께하는 리더와의 만남'에 초청받아 50여 명의 예비리더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리더와의 만남' 세션은 다보스포럼의 미래 주인공인 20~30대 기업인, 시민운동가 등 젊은 활동가로 구성된 다보스포럼 산하 커뮤니티인 '글로벌 셰이퍼'가 매년 멘토가 될 만한 세계 각 분야 리더를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다.
'글로벌 셰이퍼'는 2011년 창설됐으며, 세계 169개국, 452개 허브 5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매년 다보스포럼에 이중 50여명이 참석해 '리더와의 만남'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박 시장 외에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 멜린다 게이츠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의장, 막시마 네덜란드 왕비 등 글로벌 인사들이 다보스포럼 리더로 선정돼 초청을 받았다. 지난해 포럼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룰라 브라질 대통령 등이 리더로 초청받은 바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인프라 및 도시개발에 관한 지도자회의'와 '도시의 영혼' 2개 세션에 참여해 특별발언과 토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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