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자정에 선거구획정 관련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우리당은 양보할 만큼 양보했는데도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것이 안타깝다. 새누리당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배정한 기자
[더팩트 | 서민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자정에 선거구획정 관련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우리당은 양보할 만큼 양보했는데도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것이 안타깝다. 새누리당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먼저 국회가 그동안의 협상 과정에도 불구하고 헌재에서 정한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해 국민께 송구스럽다"면서 "우리당은 양보할 만큼 양보했는데도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데 대해서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선관위가 권고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걷어차고, 자당 소속의 정개특위 위원장이 제안한 균형의석제마저 거부한 것이 누구인가. 새누리당은 언제까지 야당 발목잡기만 할 것인가"라면서 "새누리당이 더이상 과반의석 지키기에만 혈안이 되어 무책임한 국정운영을 해서는 안 된다. 새누리당은 이제라도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전향적 협상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국회의장의 선거구획정 기준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직 마지막 시간과 기회는 남아있다"면서 "더 이상 시간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 새누리당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기다리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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