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8일 “옳은 길이라면 두려움 없이 헌신하고 책임질 각오가 되어 있다.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문 대표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혁신하고 더 단합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국민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년 총선에서 의회권력을 바꾸는 것이다. 그것이 시작”이라며 “그 힘으로 2017년 정권교체까지 이뤄야 한다. 우리당이 더 혁신하고 더 단합하겠다. 총선승리를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이 바라는 인적혁신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능한 경제정당, 든든한 안보정당, 강력한 수권정당이 되겠다. 그리하여 희망을 다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박근혜정부의 국정 운영도 비판했다.
문 대표는 “대한민국은 지금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거꾸로 역주행하고 있다”하며 “박근혜정부에서 대한민국 경제는 실패하고 있다. 우리 경제 한마디로 불평등한 경제가 됐다. 극심한 불평등이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박근혜 정권은 극단적인 이념정치, 두 국민 정치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민주주의마저 무너뜨리고 있다.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역사 국정교과서를 강행하고 대통령이 자국의 국민을 IS와 같은 테러세력으로 매도하는 상식 이하의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표는 “박근혜정부의 민생파탄과 민주주의 퇴행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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