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년 대테러 대비 예산 1000억 원 증액키로

정부와 여당이 18일 내년 대테러 예산을 1000억 원 늘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정부와 여당이 18일 내년 대테러 예산을 1000억 원 늘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새누리당 예산결산 정조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이 테러방지 종합대책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당정은 생물테러를 대비해 복지부 예산을 260억 원 늘리기로 했으며 고속무장보트 구입 예산으로 국민안전처에 291억 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방부도 대테러 장비 구입 등으로 91억 원의 예산이 증액된다.

대테러의 컨트롤타워는 국가정보원이 맡는다.

이번 회의에는 김정훈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원유철 원내대표, 김성태(예산결산) 이한성(법제사법) 심윤조(외교통상) 강기윤(안전행정) 김성찬(국방) 이철우(정보) 박민식(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 나성린(민생본부장) 등 각 상임위 간사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외교부·법무부·국방부·보건복지부·행정자치부·국토교통부·환경노동부·국민안전처 차관, 경찰청·관세청 차장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국정원 2차장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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