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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적발 건수, 2년 만에 2.7배 증가"

  • 정치 | 2015-08-28 10:52

'성매매 적발 건수 증가' 28일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서울 강북을, 국회 안전행정위)은 경찰청으로부터 자료를 받은 결과, 최근 3년간(2012년~2014년) 15만5558건의 풍속업소를 적발했으며, 이 중 1만6768건의 성매매를 적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더팩트DB
'성매매 적발 건수 증가' 28일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서울 강북을, 국회 안전행정위)은 경찰청으로부터 자료를 받은 결과, 최근 3년간(2012년~2014년) 15만5558건의 풍속업소를 적발했으며, 이 중 1만6768건의 성매매를 적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더팩트DB

"제주도, 성매매 적발 건수 3년간 10배 증가"

최근 2년간 경찰의 풍속업소 적발 건수는 줄고 있으나, 성매매 적발 건수가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서울 강북을, 국회 안전행정위)은 보도 자료를 내고, 경찰청으로부터 자료를 받은 결과 최근 3년간(2012년~2014년) 15만5558건의 풍속업소를 적발했으며, 이 중 1만6768건의 성매매를 적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풍속업소 적발은 2012년 5만5785건에서 2014년 4만8121건으로 13.7% 감소했으나, 성매매 적발은 2012년 3263건에서 2014년 8952건으로 무려 174%, 2.7배나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매매 적발의 경우 ▲제주도가 2012년 10건에서 2014년 101건으로 무려 10배(910%) 증가했으며 ▲대전이 2012년 21건에서 2014년 128건으로 6배(509%) ▲대구가 2012년 85건에서 2014년 509건으로 5배(498.8%) ▲경남이 2012년 99건에서 2014년 586건으로 5배(491.9%) 증가했다.

유대운 의원은 "스마트폰 채팅 어플 등을 통한 접촉이나 마사지숍·일반음식점에서의 성매매 알선(변태영업) 등 다양한 유형의 성매매가 늘어나면서 적발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성매매 특히 미성년자와의 성매매는 엄중한 형사처벌이 뒤따르므로 잘못된 유혹에 빠져들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안전하고 건전한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경찰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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