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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는 무상 급식 중단, 이재명은 무상 산후조리원 시작

  • 정치 | 2015-03-18 14:56

'무상'에 대해 홍준표-이재명의 선택은? 홍준표(왼쪽) 경남지사가 무상급식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은 무상 산후조리 사업계획을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더팩트DB
'무상'에 대해 홍준표-이재명의 선택은? 홍준표(왼쪽) 경남지사가 무상급식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은 무상 산후조리 사업계획을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더팩트DB


홍준표-이재명 다른 행보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인 무상 산후조리 사업계획을 실시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홍준표 지사는 페이스북에 무상급식 중단과 관련해 "가진 자의 것을 거둬 없는 사람들 도와주자는 게 진보좌파 정책의 본질"이라며 "세금을 거둬 복지가 필요한 서민 계층을 집중적으로 도와주는 선별적 복지가 진보좌파정책에 부합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며 "공부보다 급식에 매몰돼 있는 진보좌파 교육감들의 편향된 포퓰리즘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반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하반기부터 '무상 공공산후조리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성남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수정ㆍ중원ㆍ분당 등 3개 구별로 1곳씩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 운영한다. 또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기존 시설을 임차해 먼저 활용하기로 했으며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에 착수한다. 성남시는 3개 구에 설치가 완료되면 2018년부터 연간 2000명 가량의 출산가정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공공산후조리원 운영비는 민간시설 이용료를 고려해 2주에 150만∼200만 원 정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에게는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료를 지원하고 산후조리원 미ㆍ이용 가정에도 그에 상응하는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더팩트| 이정진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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