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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 北 "도발로 간주, 초토화 할 것"…우리 정부 반응은?

  • 정치 | 2014-09-22 09:41




대북전단이 살포되면서 남북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YTN 뉴스 캡처
대북전단이 살포되면서 남북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YTN 뉴스 캡처

대북전단 살포, 정부 "관여하지 않는다"

[더팩트 I e뉴스팀] 북한의 보복 위협에도 탈북자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21일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했다. 정부는 일단 대북전단 살포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통일부는 지난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북전단 살포는 민간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추진할 사안"이라며 "다만 국민의 신변 안전을 책임진 정부의 입장에서 앞으로 북한의 대북전단 원점 초토화 위협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처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반면 북한 측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20일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 역시 "우리 군대는 이미 괴뢰들의 삐라살포행위를 전쟁 도발행위로 간주하고 그 도발 원점과 지원 및 지휘세력을 즉시에 초토화해 버리겠다는 것을 천명했다"면서 "그것은 결코 단순한 경고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살포된 대북전단은 비닐 재질로 제작돼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세습과 북한의 경제적 빈곤을 비난하는 내용이 실렸다.

대북전단 살포에 네티즌들은 "대북전단 살포, 긴장감 높아지겠다", "대북전단 살포, 찬반논란 거셀듯", "대북전단 살포, 결국 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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