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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비대위원장 영입, 문재인 부탁에 고민했는데…"

  • 정치 | 2014-09-15 11:51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영입 제안을 받았던 이상돈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15일 '문재인 의원이 자신의 영입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영입 제안을 받았던 이상돈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15일 '문재인 의원이 자신의 영입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 "문 의원에게 의사가 어떤지 직접 통화로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이상돈 홈페이지

[더팩트 ㅣ 오경희 기자] 이상돈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는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친노(친노무현) 측이 '문재인 의원이 자신의 영입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문 의원에게 직접 통화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명예교수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며 "(문 의원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중진의원하고도 제가 통화해서 이렇게 부탁을 했기 때문에 박영선 원내대표가 '교수님 이건 운명으로 아세요'라고 말도 했다. 박 원내대표가 독단적으로 했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 의원 측이 비대위원이나 비대위 부위원장으로는 모실 생각이 있었지만 위원장으로서는 처음부터 아니었다'라는 의견은 문 의원 측의 이야기"라며 "저는 그 측이라는 것이 누군지 알지도 못한다. 저는 문 의원 본인과 직접 통화를 하고 그 다음 날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원장으로서는 아니다'라는) 그런 말을 들었다면 처음부터 진행이 될 수가 없었다. 문 의원이 누구냐. 지난 대선에서 거의 근소하게, 당선권 되었던 분이고. 또 저와는 대선과정에서 반대 했던 사람이 저다. 그런 분까지 저한테 이야기하는데, 제가 그걸 참 거절한다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 그 날 밤, 밤 잠 한 잠 못 자고 그렇게 되었는데 그건 정말 아니"라고 언급했다.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의 탈당 시사와 관련해선 "제가 심정적으로 볼 때 박 위원장은 충분히 그런 심정일 것이라고 본다"며 "자신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것인데 번번이 나중에 다 흔들면 어떻게 되겠냐. 제가 박 위원장이라고 해도 집어 치운다는 심정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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