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정의화 국회의장 등을 면담하기 위해 국회에 방문했다. /국회=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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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고수정 기자] 이틀째 방한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정의화 국회의장을 면담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9시 35분쯤 국회에 도착했고, 본청 앞에서 정 의장과 만나 회견장으로 들어갔다.
시 주석과 정 의장은 20여 분 정도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회 차원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정갑윤·이석현 국회부의장과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정의당 심상정·통합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 한중의원외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 등이 참석했다.
그는 국회 일정을 마친 뒤 서울대로 이동해 대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할 예정이다. 중국 국가주석 중 최초의 대중연설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시 주석은 강연에서 한·중 관계뿐 아니라 동북아와 전세계 무대에서의 미래지향적인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시 주석은 박근혜 대통령과 오후 4시부터 약 3시간 가량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불용', FTA 등에 관해 논의했다.
정치팀 ptoda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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