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패러디물을 공개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6.13 지방선거 천안 재보궐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경향신문의 보도에 대해서도 정식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지난 2015년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이 전 총리 등 일부 정치인에 뇌물을 줬다는 증언과 메모를 남겼다.
'3년 만에 국회 찾은 이완구 전 총리'
'오늘, 제 거취를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기억하시죠? 비타500!'
'나 무죄 받았는데....'
'검찰과 언론사는 사과하십시오!'
'6.13 천안 재보궐선거는 불출마합니다!'
'대신, 단 한표라도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 찾아가 우리당 후보를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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