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및 횡령,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사진공동취재단] 이명박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및 횡령,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검찰 조사를 받게 된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청사에 들어간 후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와 만나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1001호 특별조사실로 이동해 송경호 특수2부장과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 이복현 특수2부 부부장의 조사를 받게 된다. 조사 전 과정은 이 전 대통령 측의 동의로 영상 녹화된다.
이 전 대통령의 범죄혐의는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과 다스 실소유주 의혹 및 비자금 조성 의혹, 삼성의 다스 미국 소송 비용 대납 혐의 등 20여 개며 검찰이 준비한 질문지는 약 120페이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져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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