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곽현화의 영화 소송건 기자회견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웰빙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곽현화가 녹취록을 공개하며 눈물을 참고 있다./남용희 기자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방송인 곽현화의 영화 소송건 기자회견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웰빙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곽현화가 녹취록을 공개하며 눈물을 참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이수성 감독이 곽현화에게 직접 이야기했던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고 영화 '전망 좋은 집'에 출연하면서 문제의 가슴 노출 장면을 찍게 된 사정과 극장판 편집 과정에서 가슴 노출 장면이 빠지게 된 경위, IPTV에 문제의 장면이 유포된 것에 대해 곽현화가 직접 입을 열었다.
한편 지난 2012년 곽현화는 이수성 감독과 '전망 좋은 집'을 제작하며 가슴 노출 촬영을 했다. 이후 곽현화는 해당 장면을 영화에서 삭제해줄 것을 요구했고, 이 감독은 극장판에서는 해당 장면을 삭제했지만 IPTV에는 감독판으로 해당 장면을 넣었다. 이후 곽현화는 이 감독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형사 고소했지만 이수성 감독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판결을 받았다.
이수성 감독과 녹취록 공개하는 곽현화(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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