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표정의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12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선수 입국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12일 오후 서울 반포동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선수 입국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부터 마무리투수 보직을 꿰찬 오승환은 이번 시즌 팀 투수 중 가장 많은 76경기에 출전해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방어율 1.92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 내셔널리그 구원 투수 가운데 탈삼진(103개)은 4위, 평균자책은 3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오승환은 지난 7월 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올리며 한국인 선수 최초로 '한·미·일 프로리그에서 세이브를 달성한 선수'로 등극하는 등 데뷔 첫 해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쑥스러운(?) 오승환
'땀이 주르륵'
'아 잠시만요...'
'땀이 많아 이번엔 수건으로'
'모르겠다...'
"첫 등판이 첫 세이브보다 기뻤어요"
그래도 웃음은...
'어색한 파이팅!'
"내년에 더 좋은 활약 보여드릴께요"
anypic@tf.co.kr
[사진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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