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사진작가 김중만 씨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박태환 선수의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 작가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안녕하십니까 저는 사진하는 김중만입니다. 저는 오늘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혼자서 국회의사당 앞에서 박태환 선수를 리우올림픽에 보내기위한 1인 시위를 시작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라는 글로 1인 시위 사실을 밝혔다. 또 "박태환과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다"며 "박태환을 통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부심과 기쁨을 느꼈던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침묵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많지 않다. 외롭게 훈련하고 있을 박태환 선수에게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 침묵하는 다수가 마음으로 응원한다는 것을 전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에 <더팩트> 취재진을 만난 김 작가는 "이날을 시작으로 데드라인을 15일 (리우올림픽 출전자 명단을 국제수영연맹에 제출하는 시기)로 잡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중만은 1977년 프랑스 '아를 국제 사진 페스티벌'에서 젊은 작가상을 수상하고 23세에 프랑스 '오늘의 사진작가 80인'에 최연소 작가로 선정되며 국내 사진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전도연, 원빈, 정우성, 배용준 등 국내 톱스타들의 화보 및 광고 사진, 영화 포스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진을 찍었고 최근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후원하기 위한 예술 사진을 찍어 실태를 알리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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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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