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을 부는 미군과 소년/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더팩트 | 이덕인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AP통신이 본 6.25와 서울' 사진전을 4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사진연구소를 운영하며 보도와 예술, 광고, 인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으로 서울의 변화를 파노라마 사진으로 다양하게 남긴 김한용 작가가 촬영한 것들 중 6.25 종전 직후 명동성당과 마포, 영등포 일대의 모습이 담겨 있는 사진 3점과 AP통신 특파원들이 6·25전쟁 때 서울의 전장을 누비며 촬영한 사진 23점이 관람객들을 만난다.
전시는 AP통신 특파원과 고 김한용 작가가 기록한 사진들을 통해 당시 격변의 현장 서울의 모습과 사람들의 삶을 함축해 보여준다.
포 소리에 귀를 막고 있는 아이들과 엄마
스탈린과 김일성 초상이 걸린 건물 앞에서 시가전을 벌이는 연합군
서울 탈환을 위한 치열한 전투
서울 탈환을 위한 시가전
시가전으로 폐허가 된 서울 도심
부서진 건물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아현동 인근
중앙청에서 열린 서울수복기념식
중앙청에서 유엔기를 게양하고 있는 군인들
부상자를 옮기고 있는 군인들
치열한 전투 후 총과 철모를 벗고 중앙청 앞에서 예배를 드리는 미군
서울 남쪽으로 향하는 피난 행렬
폐허로 변한 명동, 충무로 일대
중공군의 공격을 피해 한강부교를 건너는 피난 행렬
지게에 아이와 짐을 지고 태평로를 건너는 아버지
철모를 쓴 사람은 아직도 "살아 있다", "철모를 써라"
전쟁중의 여심
중앙청 앞 휴전반대 시위
휴전반대시위
전재복구에 참여한 시민
국제연합한국재건단(UNKRA)의 지원으로 건설된 성북동의 공공주택단지
부서진 건물 잔해를 치우며 재건의 의지를 다지는 군인과 시민들
서울특별시 전재표시도(戰災表示圖)
이번 전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시민들에게 6.25의 아픔과 시련을 다시금 기억하게 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며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사진 제공=서울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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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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