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수 이마트 대표 이사(가운데)와 진병호 전국 상인연합회 회장, 권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 이형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이은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팀장이 9일 오전 서울 신림동 신원시장 내 신원 안심한우 매장에서 결연 아동들에게 전달할 '정육선물세트'를 포장하고 있다.

신세계는 매년 명절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1000명의 결연아동들에게 명절선물을 지급해 왔다. 올해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그 규모를 1만명으로 10배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대리양육가정, 조손세대가정 등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으로 선정했다. 결연아동에게 전달하는 추석 선물은 삼겹살(500gX2)과 소불고기(600gX2), 김치(1Kg)로 구성된 '정육선물세트'다. 이번 선물세트는 어린이재단 지원대상 가족의 1회 조리분량 기준으로 제작됐으며, 가을쯤 김장김치가 떨어지는 결연아동들의 상황을 고려해 포장김치도 함께 구성했다. 신세계는 결연아동들에게 제공되는 선물과 배송에 필요한 전반적인 비용을 부담하고 전통시장은 상품제작과 상품배송을 담당하게 된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saeroml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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