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남성남(본명 이천백)이 31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과거 고 남철과 콤비를 이뤄 한 시대를 풍미한 코미디언으로 MBC '웃으면 복이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행진곡' 등에 출연했으며 특히 '왔다리 갔다리' 춤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2010년 제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다음달 2일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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