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1990년대를 대표하는 DJ 김광한이 심장마비로 9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김광한은 지난 6일 심장마비로 쓰러져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한 뒤 중환자실에서 투병하다 9일 오후 9시37분께 숨졌다. 1966년 FBS 'FM 히트퍼레이드' DJ로 데뷔한 고인은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팝스' 등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누리며 이종환, 김기덕과 함께 '3대 DJ'로 명성을 떨쳤고 한국대중음악평론가협회 부회장을 맡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삼육의료원 추모관 20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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