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피습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왼쪽)가 10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세미나실에서 퇴원에 앞서 기자회견장에 들어서 정남식 연세의료원장에게 손짓하고 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조찬강연장에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 씨가 휘두른 흉기에 새끼손가락의 찰과상, 약지에 1.5㎝ 크기의 상처, 전완부 안팎 관통상, 오른쪽 얼굴에 자상 등을 입었다. 사고 이후 리퍼트 대사는 가장 가까운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 얼굴을 80여 바늘을 꿰맸고 왼쪽 팔 전완부에 신경 접합술을 받았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saeroml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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