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윤호 기자]힙합듀오 리쌍의 길과 '무한도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방송인 유재석이 31일 저녁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리쌍, 정인, 스컬&하하의 합체 콘서트' 무대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압구정 날라리' 방금 도착했습니다!

'압구정 날라리'로 화려한 첫 무대를 장식하는 유재석!

하하-개리, '기쁘다 유느님 오셨네~'

개리와 하하의 우정이 돋보이는 무대에서 눈에 들어온 길...

멀찍이서 유재석의 무대를...

무대를 누비는 동료 가수들과는 조금 다른... 마음의 벽을 느낄 수 있었다

첫 무대를 마친 유재석의 뒤에서...

길은 몸을 낮추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그 인사는 유재석과 또 그 앞에 관객을 향해 있었다

그리고 재석에게 다가가는 길

저희 한번더 호흡 맞춰봐요 형님!

한 무대에 올라 두번째 무대를 꾸미는 콘서트의 주인공들

오늘 식힐 수 없는 뜨거움이 있네요

형님도 그렇죠?

지난 4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길은 자숙 8개월 만에 이번 공연에 처음으로 올라 팬들을 만났다. 30일과 31일 양일 간 열리는 이번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에서 리쌍은 '독기', '나란 놈은 답은 너다', '발레리노' 세 곡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세 곡의 무대를 마치며 팬들에게 입을 뗀 길은 "다시 생각해도 큰 잘못이다. 여러분도 (음주운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하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나 대신 사과한 많은 이들에게 미안하다. 무한도전 멤버들에게도 미안하지만 개리에게 제일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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