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 씨가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효균·최진석 기자
[더팩트 | 서울중앙지검=이효균·최진석 기자]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 씨가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하고 있다.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정윤회
정윤회 씨는 청와대 비서관 및 행정관 인사들과 '십상시'라는 비밀 모임을 열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 내용을 체크하고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정윤회 씨측에 9~10일 중 조사실로 나오라고 통보, 정윤회 씨는 변호인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출석했다.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한 답변은?'...정윤회 "국정 개입 의혹 사실 아니며 밝혀지리라 생각한다"
'박 대통령 관련 질문은?'...정윤회 '묵묵부답'
'누구의 불장난인지 밝히겠다!'
검찰은 정윤회 씨를 고소인 신분이자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하며 정 씨가 세계일보 측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조사, 비밀 회동이 실제로 있었는지와 문건의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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