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진공동취재단] 배우 김자옥이 16일 오전 폐암으로 인해 향년 63세로 별세한 가운데 남편 오승근이 서울 반포동 서울강남성모병원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고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1970년 MBC 공채 2기 탤런트 출신인 김자옥은 '보통여자' 'O양의 아파트' '영아의 고백' '목마 위의 여자' 등의 영화와 '모래 위의 욕망' '사랑과 진실' '유혹' 등의 드라마를 통해 1970~80년대를 풍미했다. 이후 따뜻하고 푸근한 '어머니' 상을 보여주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고 예쁘고 귀여운 이미지로 '공주'라는 별명을 얻으며 '공주는 외로워’라는 노래로 가수 활동도 했다.
고 김자옥은 1980년 가수 최백호와 결혼했으나 성격차이를 이유로 3년 만에 이혼했고 1년 후 가수 오승근과 재혼했다. 유족으로는 남편 오승근과 1남 1녀가 있으며, SBS 김태욱 아나운서가 막내동생이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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