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도 내년부터 결실...충남형 물 복지 실현 가시화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도가 2017년부터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벌인 결과, 유수율이 23.4%p 향상되는 등 '충남형 물 복지' 실현이 가시화하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1297억여원을 들여 천안·공주·보령·서산·당진·청양 등 6개 시·군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오래된 수도관으로 인해 버려지는 물을 줄이고 관을 정비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노후 관망 정비,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정수장 정비 등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추진 결과 도내 상·하수도 보급률은 연말까지 상수도 98.5%, 하수도 83.2%의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2019년 말에 비해 각각 상수도 0.9%(연평균 0.45%), 하수도는 2.4%(연평균 1.2%) 증가한 것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도 단위 연평균 상·하수도 보급률 증가분(상수도 0.22%, 하수도 0.65%)의 두 배에 해당한다.
앞서 도는 지난 16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및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SWM사업) 성과보고회를 갖고 11개 지자체 현대화사업, 15개 지자체의 SWM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소통 방안을 협의했다.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사업 대상지 유수율 85% 달성,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충남 15개 중 11개 시‧군이 시행 중이다.
올해의 경우 신규 계약금액 109억원 중 77%인 84억원을 도내 업체와 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부여·서천·태안군은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부여군은 전국에서 최초로 POST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K-water와 ‘상수도 운영 상생 협력’ 협약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최종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 적수 사고에 따른 재발방지 대책으로 환경부의 ‘수돗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세부 실행과제로 추진되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SWM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SWM사업은 수돗물 공급 과정에 감시체계를 구축해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되고 있다.
SWM사업은 도내 15개 시‧군 전체에서 ▲소규모 유량수압 감시 ▲스마트미터링 ▲재염소설비 ▲수질측정기 ▲정밀 여과장치 ▲관세척 인프라 ▲자동드레인 ▲스마트수압계 ▲관로 정보인식 체계 ▲워터코디/닥터 등 10가지 스마트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착수한 서산·아산·계룡·논산·금산은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며, 나머지 시군은 내년 본격 추진해 2023년 상반기 준공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15개 시군과 K-water가 적극 협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및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가 물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가 완료되면 수돗물 안정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하수관로를 신설하고 정밀 여과 장치와 워터코디 등 스마트한 물관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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