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 일본열도 강타. 기후현 구조시의 경우 무려 1042mm를 기록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지금도 시간당 100~110mm 비가 쏟아지고 있다. /【구라시키=AP/뉴시스】
평년 7월 강수 1.5~2.5배, 기후현 구조시 1042mm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일본에서 최근 나흘간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돼 현재까지 100여명 가까운 사망자와 행방불명자가 발생했다.
NHK는 8일 일본 열도를 덮친 폭우로 오전 7시 기준 5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48명으로 집계됐다.
비는 평년 7월 강수량의 1.5배에서 2.5배나 쏟아졌다. 기후현 구조시의 경우 무려 1042mm를 기록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지금도 시간당 100~110mm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남부인 고치현과 기후현, 에히메현 일부 지방에 폭우 특별 경보를 발표했다.
이번 폭우 피해는 규슈와 시코쿠 지방 등 일본 서남부에서 극심했다. 일본 기상청이 홍수와 산사태의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에 경보를 발령했지만, 강제 대피 명령이 아니어서
방심한 일부 주민들이 피신을 하지 않아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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