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지진에 누리꾼 응원 '봇물'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일본 오사카에서 관측 이래 가장 강한 지진이 일어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응원 메시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18일 오전 7시 58분 일본 오사카부에서 규모 6.1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곳곳에서 정전이 일어나거나, 오사카 시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진원 깊이가 10km로 깊지 않았으며 여진 우려도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꽤 규모가 큰 지진이었다"며 "오사카 일부 지방에는 최대 진도 6.1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의 진도 분류에 따르면 진도 6.1은 "서 있기 곤란하고, 고정되어 있던 가구가 흔들리거나 떨어질 수 있는 정도"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총 3명이 사망하고, 집 안팎에서 떨어진 물건에 맞거나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사고 등으로 200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갑자기 불이 나 주택 여러 채가 불탔고 수도관이 파열되면서 도로 곳곳이 물바다로 변하기도 했다.
재일 교민이 많이 거주하고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이번 오사카 지진에 의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추가 여진이 예고된 가운데, 해당 사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더 큰 피해 소식이 없길 바란다"며 격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이디 'kiss****'의 한 누리꾼은 "자연은 위대하지만 자연재해는 큰 아픔이다.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jins****'의 닉네임을 사용 중인 다른 누리꾼은 "한국 사람 여행도 많이 가고 재일동포도 많은 곳이라 더 신경 쓰이네요. 모두 무사하길..."이라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이 밖에도 "인명피해가 더 이상 없길 바란다" "모두들 무사했으면 좋겠다" "추가 지진이 없기를 희망한다" "부상자 분들 하루빨리 잘 회복하시고, 사망자분들의 가족분들은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란다" 등의 위로의 메시지도 존재했다.
한편, 국내 스타들도 해당 지진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함께 걱정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가수 김재중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사카에 계신 분들, 괜찮으세요? 더 이상 큰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라며 "어떤 신이든 좋으니 멈춰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빅스 엔도 일본어로 "오사카의 모두, 괜찮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씨엔블루 이정신 역시 "여러분 괜찮아요? 더 큰 피해는 없길"이라며 짧은 영상을 함께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걸그룹 모모랜드, 유키스 기섭, 마이네임 세용 등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수들이 오사카 지진 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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