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주연 마당놀이 '뺑파게이트'가 뮤지컬을 포함한 전체 공연 예매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뺑파게이트'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8일간 펼쳐졌으며 공연기간 중 인터파크 뮤지컬 부분 예매율 1위, 예스24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2018 신 국민 마당놀이 '뺑파 게이트'는 고전 '심청전'을 해학과 풍자로 비틀어 10년 만에 큰 무대에 올려져 주목을 끌었다. 심형래를 비롯해 연기파 배우 윤문식 최주봉 김성환 김진태, 그리고 감초역할로 나선 안문숙 정은숙 김유나 등이 능청스럽게 분위기를 주도했다.
제작자인 황규학 프로듀서는 "지난 13일 서울 공연이 끝난 다음 날부터 서울 공연 문의가 계속 들어왔다"면서 "천장이 높은 장충체육관의 대사 중 울림 현상을 줄이고 대형 오페라 공연이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음향 시설을 갖춘 성남 오페라하우스에서 리바이벌 공연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형래는 "'뺑파 게이트' 공연이 끝나면 매일 네티즌 분들의 의견을 꼼꼼히 읽어 봤다. 마치 뮤지컬을 보듯이 현대적인 음악에 배우들이 춤도 추고 화려한 조명이 어우려져 정말 재밌다. 앙코르 공연이 이뤄져 영광이고 기쁘다"고 말했다.
심형래는 또 "40년만에 처음 도전하는 마당놀이라서 은근히 걱정을 했다"면서 "솔직히 흥행여부를 장담할 수 없어 출연 자체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뺑파게이트'는 인당수 사건으로 심봉사가 받은 거액의 보상금을 노리는 천하의 불효자 심창과 역대급 기획사기단 뺑파와 황칠, 그리고 만만찮은 밀당의 고수 심봉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기존 만장과 사물 놀이패가 주를 이르는 고전 마당놀이가 아닌, 6인조 LIVE 밴드와 가요, 안무를 활용한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현대판 마당놀이를 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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